그리스도인의 고전산책

오스왈드챔버스 [주님은 나의 최고봉] 1권 5장. 기분에 굴복하지 마십시오!

knowledgeplatform100 2026. 6. 11. 14:53

기분에 굴복하지 마십시오!

매 순간 "하고 싶지 않다"는 기분에 끌려다니는 그리스도인에게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빌립보서 2:13)


오스왈드 챔버스가 말하는 영적 성숙의 시험

My Utmost for His Highest의 핵심 주제는 놀랍게도 "감정"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신앙생활의 가장 큰 적이 핍박이나 유혹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오스왈드 챔버스는 더 깊은 곳을 바라봅니다. 그는 우리 안에 숨어 있는 "감정 중심적 신앙"을 경계합니다.

챔버스는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감정에 근거하여 역사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순종을 통해 역사하신다."

 

오늘날 우리는 "느낌"을 너무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 은혜가 되면 기도합니다.
  • 감동이 되면 헌신합니다.
  • 마음이 움직이면 순종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언제나 정반대의 길을 보여줍니다.

먼저 순종하고, 그 다음 은혜를 경험하며, 그 다음 믿음이 자라갑니다.


성경이 말하는 감정과 믿음의 관계

믿음은 감정보다 높은 차원의 순종입니다

성경은 감정을 무시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감정을 창조하셨습니다.

예수님도 우셨고(요한복음 11:35), 괴로워하셨고(마태복음 26:38), 기뻐하셨습니다(누가복음 10:21).

그러나 예수님은 단 한 번도 감정의 지배를 받지 않으셨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마태복음 26:38)

그러나 결국 이렇게 기도하셨습니다.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누가복음 22:42)

이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은 감정이 없는 상태가 아닙니다. 감정보다 하나님의 뜻을 더 높이는 것입니다.


기분에 굴복하는 순간 우리는 자기 자신을 따르게 됩니다

챔버스는 제자의 가장 큰 적 가운데 하나를 "감정적 자기중심성"이라고 보았습니다.

왜 우리는 기도하기 싫어할까요?

왜 말씀 읽기 싫어할까요?

왜 용서하기 싫어할까요?

왜 섬기기 싫어할까요?

대부분의 경우 육신은 하나님의 뜻을 본능적으로 거부하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로마서 8:7)

 

그래서 신앙생활은 단순한 감정 관리가 아니라 영적 전쟁입니다. "하기 싫다."

이 말은 종종 육신이 영혼에게 보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자기를 부인하라"

예수님의 제자도는 언제나 의지적 순종을 요구합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마태복음 16:24)

 

여기서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자신을 미워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자신을 삶의 주인 자리에서 내려오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성도들이 죄는 버리려고 하지만 여전히 자신의 감정을 왕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네 감정을 따르라" 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나를 따르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챔버스와 토저가 만나는 지점

A. W. Tozer는 The Pursuit of God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을 추구하는 삶은 감정이 아니라 의지의 방향에 의해 결정된다."

 

이것은 챔버스가 강조한 내용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영성은 감정의 강도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방향성입니다.

어떤 날은 뜨겁게 기도할 수 있습니다. 어떤 날은 아무 느낌도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느낌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해 계속 걸어가는 것입니다.


'경건 습관'도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챔버스는 매우 독특한 경고를 합니다. 바로 "경건 습관의 우상화"입니다.

기도는 중요합니다. 성경 읽기는 중요합니다. 예배는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것들이 하나님보다 중요해지는 순간 우상이 됩니다.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들이 바로 그랬습니다. 그들은 종교생활은 훌륭했지만 하나님과의 관계는 잃어버렸습니다.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마태복음 15:8)

 

챔버스는 습관 자체보다 하나님과의 살아 있는 관계를 강조합니다.


"하기 싫다"는 순간이 사실은 가장 중요한 순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영적 전쟁을 거창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 전쟁은 일상의 작은 선택 속에서 일어납니다.

  • 기도하기 싫은 아침
  • 예배가기 싫은 주일
  • 용서하기 싫은 순간
  • 감사하기 싫은 상황
  • 사랑하기 싫은 사람

바로 그 순간이 믿음이 자라는 현장입니다.

야고보의 가르침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야고보서 1:3)

 

믿음은 편안한 환경에서 자라지 않습니다. 순종하기 어려운 자리에서 자랍니다.


믿음의 영적 논리

세상은 말합니다.

"마음이 내키면 하라."

그러나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순종하면 마음이 따라온다."

다윗은 자신을 쳐 복종시켜 의지적으로 감정을 통제하여 명령하여 고백합니다!

시편을 보면 다윗은 자주 자신의 영혼에게 명령합니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시편 103:1)

 

다윗은 기분이 좋아서 찬양한 것이 아닙니다. 먼저 하나님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감정이 그 뒤를 따랐습니다. 이것이 챔버스가 말하는 믿음의 논리입니다.


하나님을 최고로!

챔버스는 모든 주제를 하나로 묶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최고로!"입니다.

내 기분보다 하나님이 중요합니까?

내 계획보다 하나님이 중요합니까?

내 편안함보다 하나님이 중요합니까? 결국 모든 순종은 여기에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을 최고로 여기는 사람은

  • 기분이 없어도 기도합니다.
  • 감동이 없어도 예배합니다.
  • 인정받지 못해도 충성합니다.
  • 결과가 보이지 않아도 순종합니다.

왜냐하면 그의 삶의 중심은 자기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묵상 질문

  1. 최근 나를 가장 많이 지배하는 감정은 무엇인가?
  2. 하나님께서 원하시지만 "하기 싫다"는 이유로 미루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3. 나는 하나님의 뜻보다 내 기분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지는 않은가?
  4. 오늘 하나님께서 순종하라고 말씀하시는 한 가지는 무엇인가?

영성 깊은 기도문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저는 너무 자주 제 감정의 흐름에 따라 살아왔습니다.

주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제 기분이 좋을 때만 순종했고, 주님을 따르겠다고 고백하면서도
제 마음이 내킬 때만 헌신했습니다.

주님,

오늘 제 안에 숨어 있는 감정의 우상을 무너뜨려 주옵소서.

제 삶의 왕좌에 앉아 있는 자기중심성과 편안함과 자기 만족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습니다.

 

주님,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눈물과 고통 가운데서도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라고 기도하셨던 그 순종을 제 안에도 허락하여 주옵소서.

 

기도하기 싫은 날에도 기도하게 하시고, 말씀을 읽기 싫은 날에도 말씀 앞에 서게 하시며,

사랑하기 어려운 사람을 사랑하게 하시고, 용서하기 힘든 사람을 용서하게 하시며,

감사할 이유가 보이지 않는 순간에도 감사할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성령 하나님, 

제 감정이 아니라 말씀에 뿌리내리게 하시고, 순간의 감동이 아니라 평생의 충성을 선택하게 하시며,

열정적인 순간보다 꾸준한 순종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늘도 제 기분이 아니라 주님의 음성이 저를 인도하게 하시고, 제 감정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이 저를 다스리게 하옵소서.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이 최고이십니다." 라고 고백하며 살아가는 참된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