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난을 낭비하지 말라, 적극적으로 달려가라
"고난의 의미를 발견하는 순간, 인생은 다시 날아오르기 시작합니다."
에베소서 3:1-13
"이러므로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를 위한 나의 여러 환난에 대하여 낙심하지 말라 이는 너희의 영광이니라." (에베소서 3:13)
들어가는 말
우리는 모두 고난을 피하고 싶어 합니다.
질병도 피하고 싶고, 실패도 피하고 싶고, 사람에게 상처받는 일도 피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한 번도 "믿으면 고난이 없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사람을 빚으시고, 고난을 통해 믿음을 정금같이 연단하시며,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사도 바울은 감옥에서 에베소서를 기록했습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실패자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감옥을 실패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성도들에게 "낙심하지 말라. 이것은 너희의 영광이다."라고 선포합니다.
세상은 고난을 실패라고 해석하지만, 하나님은 고난을 사명으로 해석하십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두 가지 영적 원리를 가르쳐 줍니다.
첫째, 고난을 낭비하지 말고 의미를 찾으라.
둘째, 복음을 위해 적극적으로 달려가라.
이 두 가지를 붙드는 사람이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1. 고난은 버려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입니다.
바울은 감옥에 있으면서도 자신의 형편을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에베소 성도들이 자신 때문에 낙심할까 염려했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너희를 위한 나의 여러 환난에 대하여 낙심하지 말라." (에베소서 3:13)
여기서 중요한 단어가 있습니다.
'너희를 위한' 바울은 자신의 고난을 자기 문제로 보지 않았습니다.
복음을 위한 고난,
교회를 위한 고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고난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감옥도 사명이 되었고, 쇠사슬도 복음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난을 하나님 없는 우연으로 해석하면 원망하게 되고, 하나님의 섭리로 해석하면 감사하게 됩니다.
2. 목적과 의미를 발견하는 사람만이 끝까지 견딥니다.
사람은 환경 때문에 무너지는 것이 아닙니다. 의미를 잃어버릴 때 무너집니다.
바울은 감옥에서도 의미를 잃지 않았습니다. 그에게는 분명한 목적이 있었습니다.
"내가 이 고난을 통하여 누군가는 복음을 듣게 된다."
바로 이것이 그의 삶의 이유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고난보다 사명을 크게 보았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로마서 8:18)
고난은 영광으로 가는 통로입니다. 십자가가 없었다면 부활도 없었습니다.
눈물이 없었다면 기쁨도 없습니다. 겨울이 있어야 봄이 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의 고난을 결코 헛되게 사용하지 않으십니다.
3. 고난은 하나님을 가장 깊이 만나는 자리입니다.
많은 사람은 평안할 때 하나님을 잊습니다.
그러나 고난은 사람을 무릎 꿇게 합니다.
기도하게 만들고, 말씀 앞으로 나오게 만들고,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게 만듭니다.
예수님도 십자가라는 고난을 통하여 우리에게 구원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고난은 하나님의 부재가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가장 깊은 임재를 경험하는 자리입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고린도후서 12:9)
약함은 하나님의 능력이 머무는 자리입니다.
고난은 우리를 낮추지만, 하나님은 그 낮아진 자리에서 우리를 만나십니다.
4. 고난을 낭비하지 않는 사람은 사명을 발견합니다.
바울은 감옥에서도 두 가지를 기뻐했습니다.
첫째는 복음의 비밀을 알게 된 것입니다.
둘째는 그 복음을 전하는 일꾼이 된 것입니다.
그는 감옥보다 복음을 더 크게 보았습니다. 그래서 고난은 멈춤이 아니라 사역의 연장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질문해야 합니다.
"하나님, 이 고난을 통해 무엇을 배우기를 원하십니까?"
"이 고난 속에서 누구를 살리기를 원하십니까?"
그 질문을 하는 순간 고난은 사명이 됩니다.
5. 복음은 배우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에베소서 3장은 놀라운 사실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복음의 비밀을 교회를 통해 세상에 나타내십니다.
복음을 아는 사람은 반드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모르면 배우고, 알면 가르치고, 은혜를 받았다면 흘려보내야 합니다.
복음은 저수지가 아니라 강물입니다.
흘러갈 때 생명이 살아납니다.
6. 적극적으로 달려가는 사람이 하나님의 역사를 봅니다.
바울은 감옥에 있었지만 멈추지 않았습니다.
기도했고, 편지를 썼고, 제자를 세웠고, 교회를 격려했습니다.
환경은 그를 묶었지만, 복음은 결코 묶을 수 없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데 은퇴는 없습니다.
기도에도 은퇴는 없습니다.
사랑에도 은퇴는 없습니다.
섬김에도 은퇴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마지막 호흡까지 복음을 위해 살아갑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태복음 6:33)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하는 삶이 가장 풍성한 삶입니다.
7. 맺음말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고난을 낭비하지 말라.
눈물을 낭비하지 말라.
실패를 낭비하지 말라.
아픔을 낭비하지 말라.
그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십시오.
그리고 복음을 위해 다시 일어나십시오.
고난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십자가 뒤에는 반드시 부활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의 고난을 영광으로 바꾸시는 분이십니다.
오늘도 고난의 의미를 발견하며 믿음으로 달려가는 삶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8. 영성 깊은 기도문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찾아오는 고난을 두려움으로만 바라보지 않게 하시고,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뜻과 사랑을 발견하는 영적인 눈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아픔과 눈물 속에서도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하시고, 우리의 고난이 헛되지 않음을 믿게 하옵소서.
사도 바울처럼 환난 가운데서도 낙심하지 않고, 오히려 복음을 위한 영광으로 여기게 하시며,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을 신뢰하는 믿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삶이 복음의 통로가 되게 하시고, 말씀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담대하게 전하는 증인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눈물을 위로로, 상처를 치유의 통로로, 실패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간증으로 바꾸어 주옵소서.
오늘도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 나라를 먼저 구하며 끝까지 충성하는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영성칼럼] 복음 들여다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영성칼럼] 실패의 끝에서 시작된 복음, '엘샤다이' 하나님은 당신의 인생을 다시 쓰십니다 (0) | 2026.06.23 |
|---|---|
| [영성 칼럼] "재물은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명의 도구입니다." (0) | 2026.06.23 |
| [영성 칼럼] 중압감과 스트레스를 벗어나는 길 (1) | 2026.06.22 |
| [영성 칼럼] '우연히'란 이름의 '섭리' (0) | 2026.06.22 |
| [영성 칼럼] 생존을 선택할 것인가, 생명을 선택할 것인가? (0) | 2026.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