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칼럼] 복음 들여다보기

[영성 칼럼] "재물은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명의 도구입니다."

knowledgeplatform100 2026. 6. 23. 08:46

 

공의의 재물, 하나님과 연결된 물질만이 사람을 살립니다

"재물은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명(청지기)의 도구입니다."

재물은 단순한 돈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심을 전달하는 통로가 됩니다.


잠언 13:7-11

"스스로 부한 체하여도 아무것도 없는 자가 있고 스스로 가난한 체하여도 재물이 많은 자가 있느니라... 망령되이 얻은 재물은 줄어가고 손으로 모은 것은 늘어가느니라."


현대인은 돈을 벌기 위해 살아갑니다.

돈이 많으면 행복할 것이라고 믿고, 돈이 있으면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전혀 다른 질문을 던집니다.

 

"재물이 얼마나 많은가?" 보다 더 중요한 질문은 "그 재물이 누구와 연결되어 있는가?" 입니다.

잠언 13장은 재물 자체를 부정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재물의 방향과 목적을 묻습니다.

 

하나님과 연결된 재물은 생명을 살리는 도구가 되지만, 욕심과 연결된 재물은 결국 사람을 무너뜨리는 우상이 됩니다.


1. 재물은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돈 자체를 악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돈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습니다. 돈은 방향을 따라갑니다. 

 

칼이 의사의 손에 있으면 사람을 살립니다.

그러나 강도의 손에 있으면 사람을 죽입니다. 재물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제는 돈이 아니라 돈을 사용하는 사람의 마음입니다.

그래서 잠언은 "공의의 재물" 이라는 개념을 보여 줍니다.

재물이 하나님의 공의를 위해 사용될 때 그 재물은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도구가 됩니다.


2. 하나님과 연결된 재물이 공의의 재물입니다.

재물이 하나님과 연결되면 공의의 재물이 되고,  욕심과 연결되면 불의의 재물이 됩니다.

이 차이는 매우 큽니다. 예수님도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마태복음 6:20)

 

하늘에 쌓는다는 것은 헌금만 의미하지 않습니다.

모든 물질을 하나님의 뜻 안에서 사용하는 삶입니다.

 

가정을 세우고, 가난한 자를 돕고,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때 재물은 단순한 돈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심을 전달하는 통로가 됩니다.


3. 비옥한 흙이 되어 사람을 살리는 인생

하나님과 연결되지 않은 재물은 사람을 교만하게 합니다. 소망 없는 삶은 결국 방향을 잃고 방황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비옥한 흙으로 부르십니다.

좋은 농부는 씨앗만 좋은 것을 찾지 않습니다. 

먼저 흙을 살립니다. 흙이 살아야 씨앗이 살아나기 때문입니다.

부식토가 풍성한 땅은 작은 씨앗 하나도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합니다.

 

우리의 삶도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좋은 씨앗만 심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좋은 흙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를 만나는 사람들이 위로를 얻고, 용기를 얻고, 믿음을 회복하고, 하나님을 바라보게 된다면

우리는 이미 복음을 살아낸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요, 세상의 빛이라." (마태복음 5:13-14)

 

소금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그러나 음식 전체를 살립니다.

빛도 자신을 자랑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둠을 몰아냅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존재만으로도 주변을 변화시키는 사람입니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어야 열매를 맺듯, 재물도 하나님께 연결될 때 생명의 열매를 맺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가지는 스스로 열매를 만들지 않습니다.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열매를 맺습니다.

우리의 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과 연결된 사람은 적은 것을 가져도 풍성하게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끊어진 사람은 많은 것을 가져도 항상 부족함 속에 살아갑니다.

 

그의 재물은 하나님의 나라를 세웁니다.

그의 삶은 언제나 하나님을 향한 방향을 잃지 않습니다.

바로 이런 사람이 잠언이 말하는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4. 자녀에게 가장 큰 유산은 믿음입니다.

많은 부모는 집을 남겨 주려고 합니다. 땅을 남겨 주려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재산보다 믿음을 물려주라는 권면입니다.

신명기 6장은 하나님의 말씀을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고 명령합니다.

 

왜일까요? 재산은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은 세대를 살립니다.

 

돈은 한 세대를 부유하게 만들 수 있지만, 믿음은 가문 전체를 하나님께로 인도합니다.

진정한 유산은 은행 계좌가 아니라 기도하는 부모의 무릎입니다.


5. 재물은 하나님 나라를 위한 씨앗입니다. 적은 것을 맡은 자가 큰 것도 맡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재물을 맡기시는 이유가 있습니다.

더 많이 가지라고만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더 많이 흘려보내라고 맡기시는 것입니다.

 

갈릴리 호수는 끊임없이 물을 흘려보내기에 살아 있습니다.

반면 사해는 물을 받아들이기만 하고 흘려보내지 않기에 생명이 없습니다.

 

신앙도 같습니다.

은혜를 흘려보내는 사람은 살아 있습니다.

사랑을 흘려보내는 사람은 살아 있습니다.

재물을 흘려보내는 사람도 살아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것은 소유가 아니라 청지기 직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하나님은 재물의 크기를 보시지 않습니다.

충성을 보십니다. 천 원을 드리는 사람도 감사함으로 드리면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백억을 가지고도 욕심으로 붙들고 있으면 그 재물은 영혼을 묶는 사슬이 됩니다.

그러므로 청지기는 얼마나 많이 가졌느냐보다 얼마나 하나님 뜻대로 사용했느냐를 묻게 됩니다.


6. 영적 통찰과 삶의 적용

오늘 우리의 통장을 점검하기 전에 먼저 마음을 점검해야 합니다.

 

나는 무엇을 위해 돈을 벌고 있는가?

나는 무엇을 위해 돈을 쓰고 있는가?

하나님께서 맡기신 재정을 복음의 통로로 사용하고 있는가?

내 삶의 재물이 누군가를 살리고 있는가?

 

잠언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재물이 나를 지배하는가, 아니면 내가 하나님 안에서 재물을 다스리고 있는가?


7. 결론

재물은 목적이 아닙니다. 재물은 하나님 나라를 위한 수단입니다.

재물을 붙잡으면 불안이 커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붙잡으면 재물은 자연스럽게 사명의 도구가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지갑보다 우리의 마음을 원하십니다.

 

하나님과 연결된 사람은 가난해도 부요하고, 풍성해도 교만하지 않습니다.

그 삶은 세상을 살리는 공의의 통로가 됩니다.


8.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맡겨진 모든 것이 주님의 것임을 고백합니다.

재물이 우리의 주인이 되지 않게 하시고, 오직 주님만이 우리의 참된 주인이 되게 하옵소서.

 

욕심으로 모으는 사람이 아니라, 사랑으로 흘려보내는 청지기가 되게 하시고,

우리의 물질이 복음을 전하고, 연약한 이웃을 섬기며,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거룩한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자녀들에게 재산보다 믿음을 물려주는 부모가 되게 하시고,
우리 가정이 물질의 풍요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으로 이어지는 복된 가문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