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재정관 및 직업관

[그리스도인의 재정원칙 제4장] 맘몬의 지배를 끊는 영적 훈련 - 재정을 구분하라!

knowledgeplatform100 2026. 9. 25. 13:57

맘몬의 지배를 끊는 영적 훈련 - 재정을 구분하라!

 헌금은 단순한 금액의 이동이 아닙니다. 마음의 방향이 이동하는 것입니다.

내 인생의 최종 공급자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믿는 것으로 영적두려움으로부터 자유와 해방을 주십니다.

돈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을 맡아 관리하는 청지기가 되라

재정의 첫 질문은 “얼마인가?”가 아니라 “누구의 것인가?”입니다

우리가 재정에 관하여 가장 먼저 던져야 할 질문은 이것입니다.

“내가 가진 돈은 얼마인가?”가 아니라 “내가 가진 돈의 주인은 누구인가?”입니다.

성경은 재정의 문제를 단순히 돈을 많이 벌고 적게 버는 문제로 다루지 않습니다.

성경은 돈을 소유의 문제이면서 동시에 예배의 문제로 다룹니다.

시편 24편 1절은 이렇게 선언합니다.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에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 시편 24:1

내가 가진 집도 하나님의 것입니다.
내가 가진 직장도 하나님의 것입니다.
내가 가진 재능도 하나님의 것입니다.
내가 받는 월급도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습니다.

그리고 내 통장에 들어오는 돈 역시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자원입니다.

신명기 8장 18절은 더욱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 신명기 8:18

 

그러므로 성경적인 재정관은 “내가 벌었으니 내 것이다” 라는 사고에서 출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기셨으니 어떻게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할 것인가?” 라는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이것이 바로 청지기 정신입니다.

 

1. 재정에는 “구분”이 필요합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묵상할 핵심은 바로 이것입니다. “재정을 구분하라.”

성경에서 거룩하다는 것은 단순히 물건 자체가 특별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무엇을 위하여, 누구에게 드려졌는가에 따라 구별됩니다.

출애굽기 19장 6절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하여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이스라엘 백성이 특별한 이유는 그들의 민족적 조건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백성으로 구별되었기 때문입니다.

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께 드려진 것이 구별됩니다.

 

레위기 27장 30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리고 그 땅의 십분의 일 곧 그 땅의 곡식이나 나무의 열매의 십분의 일은 여호와의 것이니 여호와의 성물이라.”

 

여기서 중요한 표현이 있습니다. 

“여호와의 것이니.” 십일조의 핵심은 단순히 10이라는 숫자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핵심은 소유권의 인정에 있습니다.

“이것은 내 돈이지만 하나님께 조금 드립니다”가 아니라,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며, 하나님께서 맡기신 것 가운데 구별하여 하나님께 돌려드립니다.” 라는 신앙고백입니다.

이 차이는 매우 중요합니다.

 

2. “공식”보다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재정에 관한 공식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공식보다 먼저 지혜를 요구합니다.

잠언 3장 13절은 말합니다.

“지혜를 얻은 자와 명철을 얻은 자는 복이 있나니.”

 

그리고 잠언 3장 9절은 재정에 관한 중요한 원리를 제시합니다.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여기서 중요한 것은 “처음”​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남은 것을 처리하고 마지막에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우선순위 속에서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재정생활의 첫 질문은 “이번 달에 얼마가 남았지?” 가 아니라 “이번 달에도 하나님을 어떻게 먼저 인정할 것인가?”

가 되어야 합니다. 야고보서 1장 5절도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재정에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얼마를 벌 것인가만이 아니라, 

얼마를 소비할 것인가,
얼마를 저축할 것인가,
얼마를 나눌 것인가,
얼마를 하나님께 구별할 것인가,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무엇을 포기할 것인가에 지혜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재정의 문제 앞에서 이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돈을 많이 주십시오”만이 아니라 “하나님, 돈을 바르게 사용할 지혜를 주십시오.”

 

3. 십일조를 “축복을 받기 위한 공식”으로 만들지 마십시오

여기서 매우 중요한 균형이 필요합니다. 성경은 분명히 십일조를 말합니다.

말라기 3장 10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이 말씀은 매우 강력합니다.

그러나 이 말씀을 “십일조를 내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내가 원하는 물질적 결과를 돌려주신다.”

라는 기계적인 공식으로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성경 전체가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거래관계가 아니라 언약관계로 설명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헌금을 드리고 그 대가로 하나님께 무엇인가를 요구한다면,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섬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나의 필요를 해결하는 수단으로 만들 위험이 있습니다.

 

시편 50편 12절에서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세계와 거기에 충만한 것이 내 것임이로다.”

하나님께서는 돈이 부족해서 우리의 헌금을 필요로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헌금은 하나님을 부유하게 만드는 행위가 아니라 우리를 하나님께 다시 돌려놓는 행위입니다.

 

4. 예수님은 십일조보다 더 깊은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23장 23절에서 바리새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이 말씀을 주목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십일조 자체를 무시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십일조를 드리면서도 정의, 긍휼, 믿음 을 잃어버리는 것을 책망하셨습니다.

따라서 성경적인 재정은 “얼마를 드렸느냐?” 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그보다 더 깊은 질문은 “어떤 마음으로 드렸으며, 그 돈을 통해 어떤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가?” 입니다.

 

5. 십일조를 드리는 것과 “십일조를 드리는 사람”은 다릅니다

겉으로 보면 똑같아 보입니다. 

어떤 사람은 십일조를 드립니다. 그러나 그 마음에는 “아까운 돈을 하나님께 빼앗긴다” 라는 생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셨으니 하나님께 돌려드립니다.” 라는 감사의 마음으로 드립니다.

 

겉으로 나타나는 행동은 같아 보이지만 내면은 전혀 다릅니다. 고린도후서 9장 7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여기서 핵심은 마음입니다. 그러므로 헌금은 단순한 금액의 이동이 아닙니다. 마음의 방향이 이동하는 것입니다.

 

6. 가인과 아벨 ― 하나님은 예물만 보지 않으시고 사람을 보십니다

창세기 4장에는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창세기 4장 3–5절은 말합니다.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성경은 놀랍게도 “아벨의 제물”만을 말하지 않고 “아벨과 그의 제물” 이라고 표현합니다.

반대로 “가인과 그의 제물” 이라고 말합니다. 사람과 예물이 함께 등장합니다.

 

히브리서 11장 4절도 이렇게 설명합니다.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돈만이 아닙니다. 돈을 드리는 사람의 믿음입니다.

 

헌금을 많이 했다는 사실이 그 사람의 영성을 자동으로 증명해 주는 것도 아닙니다.

헌금을 적게 했다는 사실이 그 사람의 믿음을 자동으로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재정 행위를 통해 우리의 마음을 다루십니다.

 

7. 예수님께서 보신 것은 과부의 두 렙돈이었습니다

마가복음 12장 41–44절에서 예수님은 헌금함 맞은편에 앉아 사람들이 헌금하는 것을 지켜보셨습니다.

그리고 한 가난한 과부가 와서 두 렙돈을 넣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이 가난한 과부는 헌금함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왜입니까? 예수님은 금액의 크기만 보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의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원리를 발견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금액을 보시지만 금액만 보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 돈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를 보십니다.

 

8. 구별된 재정은 다른 재정과 섞지 말아야 합니다

이제 오늘 제목의 핵심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재정을 구분하라.

하나님께 구별하여 드리기로 한 것은 그것의 목적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구별의 의미는 단순히 별도의 통장 하나를 만드는 기술적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드린 것은 더 이상 나의 일반적인 소비 욕구를 위해 사용할 수 없다는 영적 훈련입니다.

 

여호수아 6장과 7장에 나오는 아간의 사건을 보십시오.

여리고 성을 정복할 때 하나님께서는 구별하여 바친 물건에 대해 명령하셨습니다.

 

여호수아 6장 18절입니다.

“너희는 온전히 바치고 그 바친 것 중에서 어떤 것이든지 취하여 너희로 바침이 되어 이스라엘 진영으로 저주가 되게 하지 말라.”

그런데 아간이 구별된 것을 취했습니다.

여호수아 7장 20–21절에서 아간은 자신의 범죄를 고백합니다.

“내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여 이러이러하게 행하였나이다.”

아간의 문제는 물건의 가격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을 자기 것으로 취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러므로 구별된 재정은 가볍게 다루어서는 안 됩니다.


9. 십일조의 목적은 공동체를 살리는 것이었습니다

구약에서 십일조는 단순히 개인의 종교적 만족을 위해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신명기 26장 12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셋째 해 곧 십일조를 드리는 해에 네 모든 소산의 십일조 내기를 마친 후에 그것을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에게
주어서 네 성읍 안에서 먹어 배부르게 하라.”


여기서 우리는 십일조의 중요한 방향을 발견합니다.

하나님께 구별된 재정은 공동체를 살리는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레위인을 돕고, 나그네를 돕고, 고아를 돕고, 과부를 돕습니다.

그러므로 재정의 구별은 나만 잘살기 위한 영적 장치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흘려보내기 위한 구별입니다.

 

10. 참새 믿음 ― “내가 알아서 살아야 한다”는 두려움에서 벗어나라

본문에서 강조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개념이 있습니다. 바로 참새 믿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6장에서 재정과 생존에 대한 인간의 불안을 다루십니다. 마태복음 6장 25절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그리고 26절입니다.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그리고 31–32절입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리고 마침내 33절입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이것이 참새 믿음입니다. 참새 믿음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무책임하게 산다는 뜻도 아닙니다.

내 인생의 최종 공급자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믿는 것으로 영적두려움으로부터 자유와 해방을 주십니다.

 

11. 재정은 맘몬의 지배를 끊는 영적 훈련입니다

예수님은 매우 강력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6장 24절입니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예수님은 돈을 단순한 물질로만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돈에는 사람을 지배하려는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돈이 많아지면 하나님을 믿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돈이 적어지면 하나님께서 나를 버리셨다고 생각하기도 쉽습니다.

그러므로 재정 훈련은 단순한 경제훈련이 아닙니다. 영적 훈련입니다.

헌금은 이렇게 고백하는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돈이 나의 주인이 아닙니다.”

“나의 미래가 통장 잔액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나의 안전은 돈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습니다.”

 

12. 재정을 구별한다는 것은 돈을 하나님과 나누어 갖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매우 중요한 신학적 정리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십일조를 드린다고 해서 90%는 내 것이고 10%만 하나님의 것 이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시편 24편 1절을 다시 보십시오.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에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100%가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일부를 구별합니까? 전체가 하나님의 것임을 기억하기 위해서입니다.

구별된 10%를 통해 나머지 90%까지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배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청지기 정신은 “하나님께 10%를 드리고 90%는 내 마음대로 산다” 가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100%를 맡기셨고, 그중 일부를 특별히 구별하여 드리며, 나머지도 하나님의 뜻에 따라 관리한다.” 입니다.

 

13. 칼빈의 청지기 정신

종교개혁자 존 칼빈도 재물에 대한 문제를 단순한 소유의 문제로 보지 않았습니다.

칼빈의 청지기 사상에서 중요한 원리는 이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은 우리의 절대적 소유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기신 선물이며, 우리는 그것을

하나님의 뜻에 따라 관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재산은 자랑의 근거가 아니라 책임의 근거가 됩니다.

많이 가진 사람은 “나는 복을 많이 받았다.” 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에게 더 많이 맡기셨으니 더 큰 책임이 있다.” 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누가복음 12장 48절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많이 받은 것은 반드시 나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많이 받은 만큼 많이 맡겨진 것입니다.

 

14. 재정은 나의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교를 위한 도구입니다

고린도후서 8장 9절은 기독교적 나눔의 가장 깊은 동기를 보여줍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

기독교의 헌금은 율법적인 의무에서만 출발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은혜에서 출발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내어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나눌 수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8장 5절은 마게도냐 교회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그들이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우리에게 주었도다.”

놀라운 순서입니다. 먼저 자신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리고 돈을 드렸습니다.

그러므로 헌금은 돈을 드리는 행위 이전에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입니다.

 

15. “즐겨 내는 자” ― 헌금의 영성

고린도후서 9장 7절을 다시 보십시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여기서 바울은 강제적인 종교세를 말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이 자발적으로 나누는 삶을 말합니다.

그리고 2절에서 9장 전체의 문맥을 보면, 이 나눔은 단순히 교회의 재정 확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성도들 사이의 필요를 채우고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는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고린도후서 9장 11–12절입니다.

“너희가 모든 일에 넉넉하여 너그럽게 연보를 함은 그들이 우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는 것이라.”

 

따라서 헌금의 최종 목적은 “내가 얼마나 많이 드렸는가?” 가 아니라 “나의 드림을 통해 누군가가 하나님께 감사하게 되었는가?” 입니다.

 

16. 재정을 구별하면 돈의 목적이 달라집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재정에는 구분이 필요합니다.

 

첫째, 하나님께 구별하여 드리는 재정이 있습니다.

둘째, 가족의 생활을 책임지는 재정이 있습니다.

셋째, 미래를 준비하는 저축의 재정이 있습니다.

넷째, 가난한 자와 이웃을 섬기는 나눔의 재정이 있습니다.

다섯째,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선교와 사역의 재정이 있습니다.

 

이 모든 영역을 하나님 앞에서 지혜롭게 관리해야 합니다. 잠언 21장 5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부지런한 자의 경영은 풍부함에 이를 것이나 조급한 자는 궁핍함에 이를 따름이니라.”

성경은 계획을 반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혜로운 계획을 강조합니다. 따라서 저축 자체가 불신앙은 아닙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저축이 하나님을 대신하면 문제가 됩니다.

 

재산이 나의 안전이 되는 순간, 재정은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17. 저축과 탐욕은 다릅니다

성경은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를 인정하지만 탐욕은 경고합니다. 누가복음 12장 15절입니다.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그리고 이어지는 부자의 비유에서 그 사람은 더 큰 창고를 지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 누가복음 12:20

문제는 창고가 아닙니다. 창고가 하나님을 대신한 것이 문제입니다.

저축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지만, 탐욕은 미래를 소유하려고 합니다. 

투자는 자원을 관리할 수 있지만, 탐욕은 돈을 나의 구원자로 만듭니다.

 

18. 하나님께서 맡기신 재정은 흘러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는 우리 안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창세기 12장 2절입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핵심은 “복을 받는다”에서 끝나지 않고 “복이 된다” 는 것입니다.

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재정을 주신다면, 그 재정은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가족을 살리고,
교회를 섬기고,
선교를 돕고,
가난한 이웃을 돕고,
다음 세대를 세우고, 복음이 전해지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19. 재정의 진짜 목적은 “하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돈을 주셔서 단순히 생활수준을 높이려고만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재정을 통해 우리의 인격을 빚으십니다.

인색한 사람이 나눔을 배우게 하십니다.

불안한 사람이 신뢰를 배우게 하십니다.

탐욕스러운 사람이 만족을 배우게 하십니다.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공동체를 배우게 하십니다.

돈의 노예가 된 사람이 자유를 배우게 하십니다.

그래서 재정은 영적 성숙의 거울이 됩니다.

마태복음 6장 21절에서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통장 내역을 보면 우리의 마음이 보일 수 있습니다. 카드 사용 내역을 보면 우리의 욕망이 보일 수 있습니다.

헌금 내역을 보면 우리의 예배가 보일 수 있습니다. 나눔의 내역을 보면 우리의 사랑이 보일 수 있습니다.

 

20. 그러므로 재정을 구별한다는 것은 “돈을 나누는 것” 이상의 의미입니다

재정을 구별한다는 것은 돈을 하나님과 나누어 갖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구별하여 드릴 것은 구별하고,

가족을 책임질 것은 책임지고,

미래를 준비할 것은 준비하고,

가난한 자를 도울 것은 돕고,

복음을 위해 사용할 것은 사용하며, 그 모든 과정에서 하나님을 주인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로마서 11장 36절은 우리의 모든 재정관을 관통하는 말씀입니다.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돈도 하나님께로부터 왔습니다.

능력도 하나님께로부터 왔습니다.

기회도 하나님께로부터 왔습니다.

그러므로 결국 모든 것은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21. 오늘 우리의 재정을 점검해 봅시다

이제 우리 자신에게 질문해 보아야 합니다.

 

첫째, 나는 하나님께 속한 것을 정말 하나님의 것으로 인정하고 있는가?

시편 24편 1절을 다시 기억하십시오.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에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둘째, 나는 헌금을 하나님과의 거래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나님께 드리고 더 큰 물질적 보상을 요구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셋째, 나는 돈을 나의 안전망으로 삼고 있지는 않은가?

마태복음 6장 24절을 기억하십시오.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넷째, 내가 구별한 재정은 정말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가?

 

다섯째, 나의 재정생활을 통해 누군가가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는가?

고린도후서 9장 12절처럼 말입니다.

“너희의 봉사의 직무가 성도들의 부족한 것을 보충할 뿐 아니라 사람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많은 감사로 말미암아 넘쳤느니라.”

 

22. 재정을 구분하는 다섯 가지 실제 원칙

첫째, 하나님의 것을 먼저 구별하십시오.

잠언 3장 9절을 기억하십시오.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하나님을 재정의 마지막 순서에 두지 마십시오.

 

둘째, 헌금을 축복을 사는 돈으로 만들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가 돈으로 살 수 있는 상품이 아닙니다. 에베소서 2장 8절입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은혜는 거래가 아니라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헌금은 은혜를 사기 위한 돈이 아니라 이미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의 응답입니다.

 

셋째, 자신의 형편에 맞게 계획적으로 관리하십시오.

잠언 27장 23절은 말합니다.

“네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 떼에게 마음을 두라.”

재정에도 관리가 필요합니다.

수입을 파악하고,
지출을 점검하고,
부채를 관리하고,
저축을 계획하고,
나눔을 계획하십시오.

영적인 사람은 재정관리를 무시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께 맡겨진 것을 성실하게 관리하는 사람입니다.

 

넷째, 구별된 재정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 흘려보내십시오.

마태복음 6장 20절에서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교회와 선교와 가난한 자와 다음 세대를 위해 사용되는 재정은 단순한 소비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위한 투자입니다.

 

다섯째, 돈보다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빌립보서 4장 19절은 이렇게 선언합니다.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이 말씀은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무조건 주신다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아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라는 말씀입니다.

 

23. 결국 재정의 문제는 믿음의 문제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재정 문제를 깊이 들어가 보면 결국 믿음의 문제를 만나게 됩니다.

“내가 하나님을 믿는가?”

“하나님께서 나의 공급자이심을 믿는가?”

“내 미래가 돈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는가, 하나님께 달려 있다고 믿는가?”

“나는 돈을 주인으로 섬기는가, 도구로 사용하는가?” 이 질문입니다.

 

그래서 십일조는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 믿음의 훈련입니다.

 

헌금은 단순한 돈의 이동이 아닙니다. 마음의 이동입니다.

 

구별은 단순한 회계처리가 아닙니다. 소유권에 대한 신앙고백입니다.

 

청지기 정신은 단순한 재무관리 기술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삶의 방식입니다.

 

24. 마지막으로 기억해야 할 한 문장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말씀을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면 이것입니다.

“재정을 구분한다는 것은 돈을 하나님과 나누어 갖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구별된 것과 나에게 맡겨진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에 따라 관리하는 것이다.”

 

시편 24편 1절을 기억하십시오.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에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신명기 8장 18절을 기억하십시오.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마태복음 6장 33절을 기억하십시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고린도후서 9장 7절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그리고 고린도후서 8장 5절을 기억하십시오.

“그들이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우리에게 주었도다.”

결국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 돈만이 아닙니 . 우리 자신입니다.

돈을 드리기 전에 자신을 드리고, 재정을 관리하기 전에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고,

재산을 구별하기 전에 삶을 하나님께 구별하십시오.

그때 재정은 더 이상 나를 지배하는 맘몬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되는 도구가 됩니다.

 

영성 깊은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에게 “재정을 구분하라”​고 말씀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우리의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합니다.

 

시편 24편 1절의 말씀처럼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 사는 모든 것이 여호와의 것임을 믿습니다.

주님, 우리의 마음을 돌아보아 주옵소서. 돈을 하나님보다 더 의지했던 마음이 있었다면 용서하여 주옵소서.

 

통장 잔액을 우리의 안전으로 생각했던 마음이 있었다면 그 마음에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여 주옵소서.

더 많이 가져야만 행복하다고 생각했던 탐욕에서 우리를 건져 주옵소서.

 

헌금을 하나님과의 거래로 생각했던 마음이 있었다면 그것을 내려놓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은혜를 돈으로 사려고 하지 않게 하시고, 이미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받은 구원의 은혜와 사랑 때문에
기쁨으로 드리고 나누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에게 지혜를 주옵소서.

얼마를 벌 것인가만 생각하지 않게 하시고,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생각하게 하옵소서.

무엇을 살 것인가만 생각하지 않게 하시고, 무엇을 포기할 것인가를 생각하게 하옵소서.

 

얼마나 쌓을 것인가만 생각하지 않게 하시고, 얼마나 흘려보낼 것인가를 생각하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맡겨진 재정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선하게 사용하게 하옵소서.

가족을 책임지게 하시고,

교회를 섬기게 하시고,

선교를 돕게 하시고,

가난한 이웃을 돌아보게 하시고,

다음 세대를 세우게 하시고,

복음이 땅끝까지 전해지는 일에 우리의 재정이 사용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참새의 믿음을 주옵소서.

공중의 새를 먹이시고 들의 백합화를 입히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도 알고 계심을 믿게 하옵소서.

우리의 미래가 돈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믿게 하옵소서.

 

돈이 많을 때에도 교만하지 않게 하시고, 돈이 부족할 때에도 낙심하지 않게 하시며,

형편이 좋을 때에도 하나님을 잊지 않게 하시고, 형편이 어려울 때에도 하나님을 의심하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맡기신 모든 것을 신실하게 관리하는 청지기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통장을 예배의 자리로 만들어 주옵소서.

우리의 소비가 예배가 되게 하시고,

우리의 저축이 지혜가 되게 하시고,

우리의 나눔이 사랑이 되게 하시고,

우리의 헌금이 감사가 되게 하시고,

우리의 재정 전체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도 돈을 드리기 전에 우리 자신을 주님께 드리게 하옵소서.

고린도후서 8장 5절의 말씀처럼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그 다음에 우리의 물질을 드리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재산보다 우리의 마음을 받아 주시고, 우리의 헌금보다 우리의 삶을 받아 주시며,

우리의 숫자보다 우리의 믿음을 받아 주옵소서.

 

그래서 우리의 삶을 통하여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입니다.” 라고 고백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우리에게 맡기신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충성되게 관리하게 하시고, 우리의 삶 마지막 날, 주님 앞에 섰을 때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는 충성된 청지기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재정도,

우리의 직장도,

우리의 가정도,

우리의 시간도,

우리의 재능도,

우리의 미래도,

우리의 모든 것이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주인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