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열심, 조선선교이야기

[하나님의 열심, 조선선교 이야기] 한국교회를 세운 이름 없는 사도들, 전도부인, 매서인, 부인조력회

knowledgeplatform100 2026. 6. 25. 14:40

한국교회를 세운 이름 없는 사도들, 전도부인, 매서인, 부인조력회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로마서 10:15)  사랑방에서 시작된 복음!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로마서 10:15)


프롤로그

1907년 평양대부흥. 우리는 장대현교회의 회개를 기억합니다.

한국교회 140년의 역사를 말할 때 우리는 언더우드, 아펜젤러, 유진 벨, 레이놀즈 같은 선교사들의 이름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그 부흥이 하루아침에 일어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 부흥 이전 약 20년 동안 조선의 산골마다, 시장마다, 사랑방마다, 복음을 품고 다닌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목사가 아니었습니다. 신학교를 졸업한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대부분은 이름조차 남아 있지 않은 평신도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역사의 중심보다 역사의 변두리에서 하나님의 사람을 준비하셨습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준비되었고, 다윗이 들판에서 준비되었으며, 예수님의 제자들이 갈릴리에서 부름받았듯이,

한국교회도 이름 없는 평신도들을 통해 세워졌습니다.

 

그들이 바로 매서인, 전도부인, 그리고 부인조력회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신다."(고린도전서 1:27-29)

 

그들은 오로지 성경 한 권을 품에 안고 전국을 걸어 다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세 사람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한국교회의 대부흥은 가능했습니다.


제1장. 하나님의 선교 전략, 복음을 위한 이름없는 아름다운 발걸음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만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

70인을 보내셨고 여인들도 함께 사역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와 요안나와 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가 자기들의 소유로 그들을 섬기더라." (누가복음 8:1-3)

 

초대교회 역시 브리스길라와 같은 평신도 지도자들이 교회를 세웠습니다. (사도행전 18:26)

하나님은 언제나 평범한 사람을 통해 위대한 선교를 이루셨습니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제2장. '움직이는 선교사' 매서인, 성경을 들고 조선을 걷다

초기 한국선교에서 매서인은 단순한 책 판매원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성경을 보급하면서 복음을 설명했고 기도했고 교회를 세웠습니다.

 

성경 한 권을 팔기 위해 갔다가 한 마을 전체가 예수를 믿는 일도 있었습니다.

성경을 전하는 것이 곧 전도였습니다. 그래서 선교사들은 매서인을 '움직이는 선교사'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들의 손에는 돈보다 성경이 있었습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편 119:105)


제3장. 전도부인, 조선 여성의 문을 연 사람들

그러나 조선에는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남성 선교사는 규방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유교 사회에서는 남녀유별이 절대적인 질서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전도부인을 세우셨습니다. 그들은 안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산모를 돌보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성경을 읽어 주었습니다. 병든 노인을 간호했습니다.

사랑방에서 찬송을 가르쳤습니다. 복음은 교회보다 먼저 가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제4장. '복음의 통로'로 과부를 부르신 하나님

초기 전도부인의 상당수는 과부였습니다. 남편에게 버림받은 여성도 있었습니다.

무당 출신도 있었습니다. 기생과 윤락의 삶에서 회심한 여성도 있었습니다.

당시 사회에서는 가장 낮은 자리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가장 귀한 복음의 일꾼으로 세우셨습니다.

마리아 막달라도 사마리아 여인도 복음을 만난 후 증인이 되었습니다.

"와서 보라." (요한복음 4:29)

 

하나님은 언제나 버려진 사람을 복음의 통로로 사용하셨습니다.


제5장. 전도부인은 무엇을 전했는가?

오늘처럼 화려한 전도 프로그램은 없었습니다. 특별한 콘텐츠도 없었습니다. 거대한 집회도 없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오직 성경 한 권이 있었습니다. 

 

초기 성경학교의 광고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교과서는 신구약 성경 한 권이다." "졸업증서는 성령께서 주신다." 얼마나 놀라운 믿음입니까?

오늘 우리는 수많은 프로그램을 만들지만 그들은 성경과 성령만으로 조선을 변화시켰습니다.

전도부인의 사역 원칙

초기 자료에는 '이상적 전도부인'의 덕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째, 사명이 분명해야 했습니다.

둘째, 말을 삼가고 공동체를 세워야 했습니다.

셋째, 신자만 돌보지 말고 믿지 않는 사람을 찾아가야 했습니다.

넷째, 성경을 사랑해야 했습니다.

이 원칙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프로그램보다 성경, 기술보다 성령, 행사보다 삶이 우선이었습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디모데후서 4:2)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스가랴 4:6)


제6장. 부인조력회 교회를 든든히 세워가다

전도부인이 씨를 뿌렸다면 부인조력회는 그 씨를 키웠습니다.

부인조력회는 병든 성도를 돌보고 가난한 이웃을 섬기고 선교헌금을 모으며 새신자를 양육했습니다.

 

특히 호남에서는 전주 목포 광주 순천의 교회마다 부인조력회가 조직되어 교회의 자립과 선교를 이끌었습니다.

그들은 교회의 재정을 책임졌고 전도부인을 후원했으며 새 교회 개척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이는 초대교회의 모습과 같았습니다.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주며." (사도행전 2:45)


제7장. 호남에서 꽃핀 여성 선교

호남 선교가 빠르게 성장한 이유는 선교사 숫자가 많아서가 아니었습니다.

전도부인이 마을을 걸었고, 매서인이 성경을 보급했으며, 부인조력회가 공동체를 세웠기 때문입니다.

 

유진 벨과 레이놀즈 등 선교사들은 호남 선교 보고에서 한국인 조사와 전도부인들의 헌신이 없었다면 넓은 지역을 감당할 수 없었다고 기록했습니다.

복음은 선교사 한 사람의 능력이 아니라, 평신도들의 헌신을 통해 뿌리내렸습니다.


결론

오늘 한국교회는 프로그램은 많아졌습니다. 건물은 커졌습니다.

그러나 혹시 전도부인의 눈물, 매서인의 발걸음, 부인조력회의 헌신, 그리고 성령을 의지했던 초대 한국교회의 단순한 믿음을 잃어버린 것은 아닐까요?

 

그들은 유명한 설교를 남기지 않았습니다. 베스트셀러를 쓰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복음이 살아 있는 삶을 남겼습니다. 그 삶이 오늘의 한국교회를 세웠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마태복음 5:14)

 

오늘도 하나님은 화려한 사람이 아니라, 성경을 품고 순종하는 사람을 통해 역사를 이어 가십니다.

 

영성 깊은 기도문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에 순종하는 삶"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창세 전부터 온 세상을 사랑하시고,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먼저 다가오시는 선교의 하나님이심을 찬양합니다.

 

주님, 한국교회의 역사를 돌아볼 때 사람의 계획보다 하나님의 계획이 앞서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선교사를 보내신 분도 하나님이셨고, 매서인을 준비하신 분도 하나님이셨으며,
전도부인을 세우신 분도 하나님이셨고, 부인조력회를 일으켜 교회를 세우신 분도 하나님이셨습니다.

 

우리는 선교사의 이름은 기억하지만, 주님께서는 이름 없이 눈물로 순종했던 수많은 사람들을 기억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성경 한 권을 품고 험한 산길을 걸었던 전도부인들의 믿음을 우리에게도 허락하여 주옵소서.

 

눈보라를 맞으며 마을을 찾아갔던 그 발걸음을, 규방마다 찾아가 복음을 전하던 그 사랑을,
병든 자를 돌보고, 과부를 위로하며, 어린 생명들에게 말씀을 가르쳤던 그 섬김을 오늘 우리 안에도 회복시켜 주옵소서.


우리는 너무 많은 프로그램을 의지하면서도 성령의 능력을 잃어버릴 때가 많았습니다.

화려한 방법을 찾으면서도, 무릎으로 기도하는 눈물을 잃었습니다.

사람을 감동시키는 기술은 많아졌지만,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거룩한 능력은 점점 사모하지 못했습니다.

 

주님,
초기 한국교회가 가졌던 그 순전한 믿음을 다시 회복하게 하옵소서.

성경 한 권이면 충분하다고 믿었던 믿음을, 성령께서 졸업장을 주신다고 확신했던 믿음을,
사람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했던 믿음을 우리 가운데 다시 부어 주옵소서.


우리를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의 동역자로 불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선교는 우리의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이며, 교회의 사명이기 전에 하나님의 마음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가정에서, 직장에서, 학교에서, 마을에서, 열방 가운데서, 보내심을 받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한국교회가 다시 하나님의 선교를 회복하게 하옵소서.

성장의 숫자를 자랑하는 교회가 아니라, 잃어버린 한 영혼을 위해 울 수 있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세상의 성공을 추구하는 교회가 아니라, 십자가를 기뻐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행사를 많이 하는 교회가 아니라,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도 이름 없는 사람으로 살기를 원합니다. 

사람들에게 기억되는 인생보다, 하나님께 기억되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높은 자리에 서기보다 낮은 자리에서 섬기게 하시고, 칭찬받기보다 충성하게 하시며,
드러나기보다 예수 그리스도만 높이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오늘도 우리를 보내시는 하나님께 순종하며, 성부 하나님께서 성자를 보내셨고,
성자께서 성령을 보내셨으며, 성령께서 교회를 보내시는 그 거룩한 선교의 흐름 속에서,

우리 또한 기쁨으로 보내심을 받는 제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모든 민족과 모든 세대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며,

우리의 구주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안내해드립니다. 더 편하고 유익하게 콘텐츠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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